[2023-12-22] 반기문 “기후변화로 식량문제 발생… 위기의식 가져야”
반 전 총장은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 센터에서 열린 ‘식량안보 심포지엄’ 기조 연설에서 “예로부터 ‘농사는 하늘이 짓는다’는 말이 있듯 기후가 농사를 좌우한다”며 “식량문제 근원은 기후 위기에 있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이를 언급하며 “이미 작년까지 1.15도가 올랐다. 이제 0.35도 남은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글로벌 워밍(global warming) 시대는 지났고 글로벌 보일링(global boiling) 시대, 즉 펄펄 끓는 상황이됐다고 했다”며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효적인 기후 대응에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며 “(정부가) 앞장서지 않는다면 국민이 밀어서 정부가 앞장서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탄소중립 이해당사자인 기업도 참여해야 하고, (국민이) 건전한 생산과 소비에 앞장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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