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6] 반기문 “인류가 이룬 모든 것, 기후변화로 사라질 수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5일 용인시청 에이스 홀에서 열린 제 2회 탄소중립 명사 초청 특강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유엔사무총장,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반 전 총장은 “1850년대부터 시작된 산업혁명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가속화해 지구온난화에서 나아가 ‘글로벌 보일링(Global Boiling: 지구 가열)’이라는 용어까지 탄생시켰다”고 경고했다. 반 전 총장은 “기후 위기는 지금 세대보다 미래 세대에 더 중요하다”며 “젊은 학생들이 기업, 정부, 정치인에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더 노력하라고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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